(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9,26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3.4% 증가, 5년 5월 평균(8.6만건) 대비로는 3.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5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은 수도권에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회복(전월 대비 13.9% 증가, 5년 5월평균 대비 31.4% 증가)되고 있는 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방은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전월 대비 7.1% 감소, 5년 5월평균 대비 18.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5월 누계기준으로는 37.5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감소했으며, 5년 5월누계 평균(38.4만건) 대비로는 2.3%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16.1%, 지방은 21.8% 각각 감소해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크며 5월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수도권은 25.2%, 지방은 24.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24.2%, 연립·다세대는 5.2%, 단독·다가구 주택은 9.9% 각각 감소했으며 5월 누계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아파트는 32.4%, 연립·다세대는 7.9%, 단독·다가구는 7.1% 각각 감소해 아파트 감소폭이 아파트외 주택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은 재건축 상승세, 수도권은 일반단지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