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호남선 철도 하부를 통과하는 신태인 지하차도 확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6일 정읍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9년 설치된 신태인 지하차도는 폭이 협소하고 경사가 급해 농기계․자전거․휠체어 통행은 물론 교통약자의 보행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에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내용을 수용해 기존 폭 5m․높이 2.5m의 지하차도를 폭 15m․높이 4.5m의 인도와 차도가 분리된 지하차도로 확장키로 했다.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정읍시와 사업비 등의 업무분담 영역을 명확히 했다.
이번 공사에는 약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국비 23억, 정읍시 27억)되며, 사업시행자인 공단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8년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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