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공간정보 창업지원' 정책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간정보 활용 창업을 지원한 결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특허 등에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 및 예비·초기 창업자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공간정보 창업캠프'를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한다
그간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한 사업아이디어 보유자 등에게 창업지원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공간정보 산업의 창업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매출 증가와 특허 출원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실제 창업캠프에 참여했던 GOVR의 경우, 가상현실(VR) 사업에 진출해 연매출 150% 증가와 신규 인력채용 등의 성과를 냈다.
국토부는 올해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 오는 27~28일 이틀간 '공간정보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부대행사로 '엔젤투자 1:1 컨설팅'과 '공간정보 브이월드 활용 컨설팅', '법률·경영 컨설팅' 및 '공간정보 창의인재양성 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국토부 임헌량 공간정보진흥과장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우수한 공간정보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