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3년6개월만에 턴키 공사 수주
쌍용건설, 3년6개월만에 턴키 공사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5.25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27억 규모 '수도권(Ⅱ) 광역상수도 2공구'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쌍용건설이 3년6개월만에 턴키 시장에 다시 진입했다.

쌍용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1327억원 규모의 '수도권(Ⅱ)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신뢰성 제고사업 제2공구'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쌍용건설이 지난해 초 두바이투자청(ICD)을 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해외와 국내 도급사업 위주의 사업영역을 벗어나 최근 턴키까지 영역을 확대해 본격 성장에 시동을 거는 의미가 있다.

쌍용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설계60점, 가격 40점 기준에 설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저가가 아님에도 수주할 수 있었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45%)이 주관사로 한화건설(20%), 계룡건설산업(20%), 원광건설(15%)과 함께 공사를 맡는다.

과천시와 안양시, 의왕시, 수원시, 군포시, 안산시 일대 수도관(관로 복선화 27.9km·노후관 갱생 25.4km·노후관 폐쇄 12.6km) 관련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관갱생 공사는 기존의 오래된 상수도관을 굳이 교체하지 않고 기계를 이용해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기술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정상화 이후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3개 프로젝트 총 16억 달러를 동시에 수주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도심지하철 TEL 308 공구 공사를 미화 2억 5200만 달러에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재개를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아파트 리모델링과 재개발 사업을 수주를 통해 주택부문을 확장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