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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북동탄 분양시장의 호황이 남동탄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동탄2신도시 시범지구나 SRT동탄역 역세권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동탄2신도시 남쪽 생활권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동탄 생활권은 호수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일산과 광교에 이어 세 번째로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도 북동탄에 비해 저렴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남동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경기도시공사가 남동탄에 조성되는 호수공원 홍보를 위한 '동탄호수공원 미래체험관'을 개관한 이후 남동탄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호수공원 일대 아파트가 시세를 주도하고,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점을 미뤄볼 때 호수공원 호재가 남동탄 분양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남동탄의 경우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북동탄과는 달리 공급 활성화로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신도시마다 핵심시설로 꼽히는 56만㎡ 규모의 호수공원도 있어 이에 따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1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중 남동탄에 8500여가구가 쏠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건설은 이달 A95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동탄2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전용 74~84㎡, 612가구로 조성된다.
또 같은 달 한신공영은 A47블록에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전용 76~83㎡, 93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도 A42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한다. 전용 61~84㎡, 1479가구다. 이어 반도건설은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 1241가구다.
7월에는 GS건설이 B15·16블록에 뉴스테이 단지 '동탄 레이크 자이 더테라스(48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달 부영도 A70~75블록에 아파트 총 4633가구를 내놓는다.
우미건설은 9월 C17블록에 주상복합단지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90~109㎡, 956가구로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