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으로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차량에까지 하이패스 이용이 확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한진교통㈜와 하이패스(첨단 무정차 통행료징수시스템) 단말기(OBU)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퇴근 중심의 일반차량은 물론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차량의 하이패스 이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도공은 수도권 지역의 하이패스 이용차량 지속적 증가에 대비해 연말까지 수도권 톨게이트에 15개의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고, 차량단말기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또 도공은 오는 2007년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에 1차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패스는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모든 고속도로 영업소에 운영 중이며, 지난 6월말 현재 15만3990대의 차량단말기가 보급돼 수도권 교통량의 13.5%를 처리하는 등 이용율 및 교통량 처리용량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