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③인터뷰-노병국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본부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③인터뷰-노병국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본부장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3.2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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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강원본부 최고 지휘관·뼛속까지 ‘철도인’ 노병국 본부장을 만나다

국제적 행사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고속질주 중인 곳이 있다. 백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국내 철도산업의 주역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강원본부가 그 본진이다.

본진의 최고 지휘관은 노병국 강원본부장이 맡았다. 노 본부장은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 동 대학원 토목공학과 석사를 거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철도청 사무관으로 첫 부임한 뒤 철도공단 설계부장, 사업전략처장, 강원본부 건설처장, 현재 강원본부장까지 역임하고 있는 그는 뼛속까지 철도인이다.

노 본부장은 강원도와도 인연이 꽤 깊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 8개월여 동안 강원본부 건설처장으로 지내면서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도심 구간 지하화, 횡성군 관내 구간 선형 변경 등 강원도의 발이 되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제 강원도의 교통지도를 바꿀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에 그가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노 본부장은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올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신설사업과 중앙선 원주~제천,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 등 크게 3개 사업을 수행 중이며 예천~어등 간 경북선 철도 이설 사업도 함께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가운데 원주~강릉 복선전철 신설공사가 핵심사업”이며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선수와 관람객의 주요 수송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반나절 수도권 생활이 가능해져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을 중심으로 한 강원 영동권의 문화와 관광, 물류가 크게 성장하며 환태평양 시대의 중요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본부는 주요 간선철도망의 복선전철화 및 고속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으며, 기존 철도시설물의 체계적 개량을 통해 열차 안전운행확보와 국민편의증진을 위한 안전한 철도시설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또 철도유휴부지 및 폐선철도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노 본부장은 “지역여건과 역량에 부합하는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하고 정다운 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 강원본부는 고객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의 장이 되고 고객의 의견을 본부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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