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종합↔전문' 교차평가
시공능력평가 '종합↔전문' 교차평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3.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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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관합동 전검반 운영… 6만여개사 무작위 추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앞으로 건설사의 신뢰도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사전 검증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종합·전문·설비·시설물유지 분야의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사전 검증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시공능력평가는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토대로 관련 협회에서 시공능력을 평가해 매년 7월 31일 공시하고 있다.

우선 국토부는 시공능력평가 점검반 운영을 시평 공시달인 7월 31일 전후로 1개월간 상시 가동키로 했다.

점검반은 종합건설업체의 시평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건설협회와 전문건설업체를 담당하는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중심으로 2개의 점검반을 운영한다.

점검반에는 관련 협회 직원과 공인회계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직원 등이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종합건설업, 전문건설업, 기계설비공사업, 시설물유지관리업 등 6만여개사 가운데 시공능력평가업체를 무작위로 추출한다.

특히 검증의 공정을 위해 종합과 전문간 교차 평가가 진행된다.

즉, 종합건설업체의 시공실적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대한건설협회가 교차 평가하는 것이다.

또 공인회계사는 경영상태를, 한국건설기술인혀뵈는 기술능력을 각각 점검해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검증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평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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