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해외건설은 블루오션…⑤SK건설
[기획특집] 해외건설은 블루오션…⑤SK건설
  • 황윤태
  • 승인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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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진출 글로벌화 앞장서
   
 
- 루마니아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해외에 독립법인 세워 시장 공략SK건설은 ‘글로벌화(Globalization)’를 올해 경영전략으로 세우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SK건설은 기존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중동지역 플랜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특히 SK건설은 한국 건설업체 최초로 동유럽지역인 루마니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현지업체로부터 수주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외법인은 지난 2004년 11월 태국에 제1호 법인을 비롯해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중국 청도, 베트남, 중국 서안, 카자흐스탄 등 총 6개국에 7개를 설립해 운영중이며 현재 필리핀,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등으로의 진출도 추진중이다.SK건설은 오는 2015년에는 30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5000억원 매출과 400억원의 경상이익 달성할 계획이다.올해 1월 SK건설은 태국 국영석유회사(PTT Public Co., Ltd.)의 자회사인 RRC(Rayong Refinery Public Co., Ltd.)로부터 정유공장 시설고도화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용역을 수주해 태국 현지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특히 SK건설은 그동안 해외 세계일류 엔지니어링사들이 독점해 오던 정유공장 기본설계용역을 국내 최초로 수주해 상세설계, 구매, 시공(EPC)만을 해오던 기존의 사업영역을 한 차원 높게 확장시킴으로써 명실 공히 세계일류 EPC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현재 SK건설은 쿠웨이트, 태국 등에서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수주해 쿠웨이트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KOCFMP’ 프로젝트는 수주 당시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인 12억2100만달러의 계약금액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의 남동쪽 일대에 산재돼 있는 노후 된 10개소의 원유집하시설(Gathering Center)과 1개 가압장(Boosting Station)의 원유처리시설을 증설하는 공사이다.공사가 마무리되면 쿠웨이트 정부로서는 연간 약 8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이 기대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프로젝트이다. SK건설은 최근 3년간 쿠웨이트에서 대규모 공사 3건을 연이어 수주하며 쿠웨이트 내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가고 있다.또한 태국에서도 지난 2005년 수주한 6억6000만달러 규모의 ‘No.2 ATC 프로젝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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