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해외건설은 블루오션…①대우건설
[기획특집] 해외건설은 블루오션…①대우건설
  • 황윤태
  • 승인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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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리비아 해외 시장 다변화
   
 
-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EPC방식 완공- 선진국 뒤지지 않는 기술력 인정 받아대우건설은 지난 1976년 남미의 에콰도르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전세계 41개국을 무대로 370여건 270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하면서 한국건설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아프리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찍이 간파한 대우건설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를 주력시장으로 개척한 결과, 두 나라에서만 총 200여건 133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 또 석유·가스 플랜트, 발전플랜트 등 고부가가치의 플랜트 중심 해외사업 구조로 전환해 세계 유수의 건설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자원강국인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와파 플랜트(WAFA Plant), Cawthorne Channel Associated Gas Gathering Project, NLNG Train 1,2,3,5,6호기 등 수많은 LNG 플랜트와 배송설비 시공으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했으며 세계 최고의 시공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플랜트 부문에서도 국내 최초로 발전플랜트를 턴키로 수행했던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발판삼아 1985년 이란의 145MW급 화력발전소를 필두로 리비아 벵가지 복합발전소, 미수라타 복합발전소 건설 등 해외에서도 대우건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2006년 해외진출의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한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바란-우비에 석유·가스생산시설(8억7500만달러), EGGS 가스파이프라인 2단계 설치공사(9억2200만달러) 등 초대형 공사를 연달아 수주하고,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의 면허를 획득해 하노이 인근 투리엠 지역에 2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등 2006년에만 총 13억4112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올들어 지난 5월 리비아에서 총 8억4683만 달러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2건을 수주한 것을 비롯, 7월에는 나이지리아에서 2억9700만달러의 천연가스생산시설을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17억3000만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은 12억7000만달러 달성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15%선에서 20%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올 한해동안 나이지리아, 카타르, 리비아 등 기존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시장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투자사업과 EPC + Financing PJ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돼 금호아시아나그룹차원의 글로벌역량강화전략에 따라 그룹의 해외발주공사 수주와 그룹의 중국 현지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중국사업 기회확대 등을 통해 해외사업 확장과 글로벌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래 30여년간 총 58개 현장에서 33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는 AFAM 복합화력발전소,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5,6호기 등 9건의 공사가 진행중이다.대우건설은 또 리비아에서 156건의 공사를 수행했으며 수주누계는 100억달러에 달한다.2005년 대우건설이 준공한 와파(WAFA) 플랜트 건설공사는 서부 리비아 가스전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리비아 트리폴리 남서부 550km 해발 600m 고원지대에 위치한 WAFA 광구의 36개 유정으로부터 원유와 가스를 회수해 300㎞의 파이프 라인으로 연결, 연간 10억㎥의 대규모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공사 규모는 2억 달러이다.현재 대우건설이 건설중인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는 벵가지 북쪽,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단순시공이 아니라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턴키방식의 공사로 선진국들이 독점해오던 리비아 발전소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발전소 건설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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