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0.01% 하락 지속, 전세가 상승폭 축소
주간 아파트 매매가 0.01% 하락 지속, 전세가 상승폭 축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2.2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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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사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가 2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감정원은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1%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일부 교통여건 개선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수도권 가계대출 관리방안 시행으로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신축물량이 많은 화성시, 하남시 등의 경기 신도시와 대구, 경북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01%)에서는 서울이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된 반면, 인천과 경기가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지방(-0.02%)은 제주(0.24%)가 신공항 개발호재, 울산(0.06%)이 혁신도시 영향으로 상승했고, 강원(0.01%)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예정과 원주혁신도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충남(-0.12%), 대구(-0.08%), 경북(-0.08%) 등이 하락을 주도해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도봉구(0.03%)와 강서구(0.02%), 노원구(0.02%), 금천구(0.02%)가 상승한 반면, 강동구(-0.05%)와 송파구(-0.04%), 서초구(-0.03%), 구로구(-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3%로 축소됐다.

수도권(0.05%)은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으나, 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신규 공급이 많은 대구, 충남의 하락폭이 확대되었으나, 우수한 거주환경과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제주와 혁신도시 및 재개발 이주수요 영향으로 부산이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06%)에서는 강북권(0.08%)이 성북구, 중랑구가 뉴타운사업 이주수요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도봉구와 마포구 등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5%)은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상승폭 축소됐으나 강남구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관악구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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