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공능력평가 대우건설 "1위" 전망
올해 시공능력평가 대우건설 "1위" 전망
  • 이헌규
  • 승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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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4위, 롯데 7위, 두산 9위로 1단계씩 상승
   
 
2006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우건설이 1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년 연속 1위에 랭크됐던 삼성물산(6조2100억원)은 2위로 한단계 추락할 것으로 보이며, 건설업계의 "맏형"인 현대건설(5조4800억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평순위 10위권 내의 일반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예측한 "200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관련표 참조)에서 "고진감래(苦盡甘來)" 끝에 대우건설이 6조7300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삼성물산은 4개 세부 평가항목 중 공사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기술능력(3위)과 신인도(2위), 특히 경영상태(3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되면서 2위로 밀려났다.현대건설 역시 기술능력평가와 신인도, 공사실적에서 1∼2위를 차지했지만, 경영평가 항목이 다른 건설업체와 크게 차이가 나 3위를 기록했다.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GS건설(5조4200억원)은 경영상태와 기술능력평가, 신인도 특히 올 공사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4위로 올라섰다.대림산업(5조3000억원)은 공사실적과 신인도 부문이 크게 떨어지면서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이밖에 ▲현대산업개발(4조6000억원) ▲롯데건설(3조1200억원) ▲포스코건설(3조원) ▲두산산업개발(1조8500억원) ▲금호산업(1조6200억원) 등 순으로 10위권에 포진했다.한편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체적인 금액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매년 7월31일 공시된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시평)산출 중이라 집계결과가 나온 것이 아직 없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중간집계 된 결과, 시평순위에서 1위 변동은 있겠지만 그 이하 10권내 순위는 업체간 기술자 수와 신인도 등의 차이가 근소해 순위변동이 발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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